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날이 많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올때도 있고, 비가 오지 않더라도 바닥에 물웅덩이가 만들어져 산책하는 강아지 몸에 구정물이 쉽게 묻을 수 있습니다. 실외배변을 하는 강아지들라면 이런 곤란한 상황에 익숙할꺼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목욕을 시키는 건 불가능하죠. 실외배변 강아지라면 하루에 2~3번은 나가야 하니까요.

때문에 실내배변을 유도해보지만 실외에서 똥오줌을 싸는 강아지가 하루아침에 바뀌는 건 쉽지 않습니다. 뱅삼이는 급하면 실내에서 오줌은 싸지만 그것도 엄청 참고참다 싸기 때문에 그 모습을 지켜볼 수가 없어 나가는 편입니다. 비오는 날 산책을 편하게 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강아지 우비입니다. 오늘은 시바견 뱅삼이가 선택한 우비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실외배변을 하는 강아지들은 왜 장마철 비가 많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밖에 나가야만 배변을 할까요? 그 이유를 찾아보면 감동입니다. 바로 자신이 먹고 자는 곳에서 똥오줌을 쌀 수 없다는 본능 때문인데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것과 동일한 이유입니다. 이유를 알고나면 실외배변인 강아지를 실내배변으로 바꾸는 건 사람으로 치면 화장실말고 방에서 생리현상을 해결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인터넷에 조그만 검색해봐도 강아지 우비의 종류나 브랜드는 많습니다. 많아도 엄청 많습니다. 저렴한 금액부터 비싼 금액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너무 비싼 금액의 우비는 가격도 부담이지만 뱅삼이가 입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너무 저렴한 우비는 비가 새거나 또 강아지 배 부분을 들어내는 제품들이 많았기때문에 우비의 기능면에서 좋지 않아보였습니다.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낸 브랜드가 바로 루카펫입니다.

방수기능과 통기성

10만원대의 부담되지 않는 가격 그리고 무엇보다 방수기능과 통기 기능이 우수했습니다.

비를 다 막아주면서 바람이 통한다? 역설적이지만 사용해보니 좋았습니다.

제가 고른 루카펫 우비는 강아지 배 부분까지 완전 감싸고 있는 제품입니다. 더운 여름철 아무리 비가 오는 날씨라고 습하고 덥기때문에 통기성은 매우 중요한 선택의 이유입니다.

또 통기성이 너무 좋으면 그 사이로 비가 들어오는거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방수기능도 좋습니다. 써봐서 압니다.

저렴한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방수와 통기성입니다. 아무래도 제작단가라는 게 존재하니까요.

뱅삼이는 시바견이기때문에 거의 모든 브랜드에 사이즈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견 또 소형견들은 사이즈 찾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즈가 존재하는 루카펫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죠? 사이즈가 세분화되고 다양하면 강아지에게 딱 맞는 우비를 고를 수 있습니다. 뱅삼이는 기존보다 살짝 큰 40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시바견 뱅삼이는 8개월로 아직 더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40으로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뱅삼이는 9.2KG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내가 입는 우비는 아니지만 이쁘게 좋았습니다. 요즘 강아지 목줄, 하네스도 이쁜게 최고잖아요. 우비도 기능도 좋고 이쁘면 금상첨화. 루카펫은 너무 이쁜 옷들이 많았기때문에 선택했던거 같습니다. 우비말고도 바람막이, 패딩도 너무 이쁜 제품이 많습니다. 겨울이 되면 패딩을 한번 더 구매하여 후기를 써볼께요.

실외배변 행복한 뱅삼이

실외배변을 하는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분들이라면 강아지를 실내배변으로 바꾸는 것보다 실외배변을 어떻게하면 더 편하게 할까 생각하는게 빠르고 좋습니다. 비가 오는 날, 더운 날, 추운 날 산책하는 게 힘들겠지만 우리가 선택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다들 좋은 강아지 우비 구매하세요. 비오는 날은 걱정 없어집니다. 우비 벗기고 발만 닦이면 끝납니다. 다들 즐거운 애견생활되세요.